일본 뇌염모기 경보

일본 뇌염모기 경보

입력 2014-08-06 00:00
수정 2014-08-0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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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절반 넘어… 급성땐 사망, 10월까지 야외 활동땐 긴소매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개체 수가 전체 모기의 53.5%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8~29일 부산에서 모기를 채집한 결과 2마리 중 1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였고, 개체 수도 500마리 이상 발견돼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10월까지 가정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에서는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1~12세 어린이는 표준 일정에 맞춰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뇌염은 고열·두통·구토·보통 등의 초기 증상을 보이다 급성기에는 의식장애·경련·혼수·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언어장애·판단능력저하·사지운동저하 등의 후유증이 생길 수도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4-08-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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