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국환자 진료수입 4년새 7배↑…3천억 육박

서울 외국환자 진료수입 4년새 7배↑…3천억 육박

입력 2014-11-23 00:00
수정 2014-11-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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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피부과 강세…UAE 환자 급증

서울시의 외국인환자 진료수입이 4년 새 7배 이상 증가, 지난해엔 거의 3천억원에 육박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의 외국인환자 진료비는 2009년 382억원에서 2010년 762억원, 2011년 1천320억원, 2012년 1천946억원, 지난해 2천899억원으로 4년간 매년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 외국인환자 진료비는 방한 외국인환자 진료비(3천934억원)의 약 74%를 차지했다.

환자 1인당 평균진료비는 217만원으로 전년(196만원)보다 11% 증가했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환자 수는 지난해 총 17만 8천519명으로 2009년(4만 607명)보다 4.4배 늘었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통합이 4만 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2만 1천364명), 피부과(1만 9천949명)가 뒤를 이었다. 검진센터는 1만 6천141명, 산부인과는 1만 95명, 한방통합은 7천611명이 이용했다.

국적별 진료수입은 중국이 1천16억원으로 1위였고 이어 러시아(879억원), 미국(508억원), 몽골(306억원), 아랍에미리트(204억원) 등 순이었다.

1명당 평균진료비는 아랍에미리트가 1천77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은 카자흐스탄(456만원), 러시아(366만원) 순이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는 지난해 총 진료수입이 전년보다 370% 증가했다.

지난해 국적별 환자 수는 중국이 3만 9천257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1만 9천158명), 러시아(1만 4천446명), 일본(1만 2천365명)이 뒤를 이었다.

아랍에미리트는 1천93명으로 집계됐지만 전년대비 증가율은 243%로 가장 높았다. 카자흐스탄, 러시아, 호주 등의 서울 방문 환자 수도 늘었다.

시는 “지난해 한국 의료를 이용한 외국인 환자의 국적은 총 191개국이며 100명 이상 유입국가는 54개국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이중 대부분이 서울로 유입되는 만큼 의료관광 등 활성화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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