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레시피] 채소 다이어트 땐 동물성 식품도 섭취해야

[건강레시피] 채소 다이어트 땐 동물성 식품도 섭취해야

입력 2015-02-15 18:12
수정 2015-02-16 01: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체중 감량과 만성질환 예방에 채소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하루 세끼를 채소만으로 채워서는 안 됩니다. 채소는 열량이 낮은 식품이어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지만 채소만 먹다 보면 지방, 철분, 아연, 비타민B12 등 특정 영양소가 결핍돼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B12가 부족해지면 악성 빈혈에 걸릴 위험이 높아 B12가 풍부한 동물성 식품과 함께 채소를 섭취해야 합니다.

채소는 즙을 내지 말고 날것으로 먹는 게 좋습니다. 즙을 내어 씹지 않고 마실 수 있는 녹즙은 상대적으로 포만감이 적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게 될 수 있습니다. 또 녹즙을 만드는 과정에서 비타민이 파괴될 수 있어 채소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습니다.

과일만 먹는 다이어트도 문제가 있습니다. 과일에는 단백질과 지방이 없어 균형 잡힌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없습니다. 섭취 열량이 지나치게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이렇게 빠른 시일 내에 체중 감량을 하면 근육이 손실되고 이로 인해 기초대사율이 낮아져 다이어트가 끝난 뒤 급속히 체중이 늘어나는 요요현상을 겪게 됩니다. 바람직한 체중 조절 식단은 에너지 섭취량은 과잉되지 않으면서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성인의 경우 신체 활동량을 늘리고 식품 섭취량을 줄여 하루 약 500~1000㎉의 열량을 줄이면 1주일에 약 0.5~1㎏ 정도 체중 감량을 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식품의약품안전처

2015-02-16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