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나라피부과, 여드름 흉터 제거 ‘공기압 복원술’ 도입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여드름 흉터 제거 ‘공기압 복원술’ 도입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8-09 12:44
수정 2016-08-09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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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나라피부과는 여드름흉터를 빠르게 개선하는데 효과적인 ‘공기압 복원술’을 도입해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얼굴 부위에 움푹 파이거나 튀어나온 여드름흉터는 대인관계에 자신감을 떨어뜨리는 대표적 피부 고민이다. 부분적으로 깊이 패인 함몰성 흉터와 붉게 침착이 생긴 여드름자국, 넓은 모공이 혼재돼 치료가 까다로운 편이다.

공기압복원술은 고강도의 공기압 스트림으로 피부재생물질을 넣어 여드름 흉터를 채우고 재생을 유도한 뒤 레이저로 흉터 표면을 정상과 같이 매끄럽게 복원하는 기술이다. 바늘을 사용하지 않고 초당 180m의 속도로 직경 0.1㎜의 가는 노즐을 통과하는 공기압을 활용한다.

함몰이 심한 여드름흉터는 비정상적으로 꺼진 진피층에 히알루론산 등의 특수물질을 주입해 복원하고, 롤링 흉터와 같이 완만한 흉터는 재생성분을 침투시킨 뒤 스카레이저로 주변 정상 피부와 균형을 맞춘다. 튀어나와 딱딱하게 변한 여드름흉터는 마이크로 제트 스트림으로 촘촘하게 구멍을 내고 스카레이저로 매끄럽게 마무리한다.

공기압복원술은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고 진피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의 정상화를 유도해 피부 결과 톤, 탄력을 동시에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아울러 여드름 흉터 복원 뿐만 아니라 붉은 여드름 자국을 완화하고 여드름으로 인해 넓어진 모공까지 자연스럽게 회복하는 장점이 있다. 바늘 없이 공기압을 주입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회복 기간이 짧고 일상생활하며 치료받을 수 있는 것도 환자들에게 주는 이점이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는 이 치료법을 내년 3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미국피부과학회 등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준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원장은 “여드름흉터는 반복적으로 치료를 받아도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환자 대다수가 치료를 중도 포기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잦다”며 “공기압복원술은 빠르게 여드름 흉터를 개선하고 싶거나 반복적인 치료에 효과가 없을 때, 홍반·흉터가 동시에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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