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서 C형 간염 집단 발생? 보건당국 “집단 발병 아니라 인구대비 환자 수 많은 것”

순창서 C형 간염 집단 발생? 보건당국 “집단 발병 아니라 인구대비 환자 수 많은 것”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8-31 11:29
수정 2016-08-31 14: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순창서 C형 간염 집단 발생
순창서 C형 간염 집단 발생 순창 연합뉴스
전북 순창에서 C형 간염 환자가 다수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순창의 한 지역에서 C형간염 환자가 다수 확인됐다. 일부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확인한 결과 이들은 불법 한방치료와 치과진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방 보건당국은 이들이 불법 진료를 받는 과정에서 C형간염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순창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순창 지역에 고령 환자가 많다보니 인구 대비 환자 수가 많은 것이지 집단 발생은 아니다”며 “진료 기록을 확인한 결과, 집단 감염 등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금까지 조사한 결과를 보면 불법 진료를 통한 간염으로 추정된다”며 “환자들이 떠돌아 다니는 불법 치료사로부터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