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주 외국인 영국변이 바이러스 확인...선제적 검사 확대

경남 거주 외국인 영국변이 바이러스 확인...선제적 검사 확대

강원식 기자
입력 2021-02-03 17:28
수정 2021-02-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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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지난달 13일 두바이에서 입국한 시리아인과 모임을 가진 뒤 확진된 외국인들로부터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해 검사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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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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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이 시리아인이 경남과 전남지역에 사는 친척과 모임을 한 뒤 확진된 사람 가운데 무작위로 4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김해 1명, 양산 2명, 전남 나주 1명이다.

이 모임과 관련해 현재 입원 중인 시리아인 확진자 1명은 1인실로 입원·격리 조치됐다.

경남도는 이 시리아인 확진자는 24시간 안에 연속으로 두 차례 검사를 해서 모두 음성이 나와야 격리를 해제하는 기준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나머지 시리아인 확진자들은 이미 모두 퇴원했다.

도는 이들 시리아인 모임과 관련해 가족과 친척 등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와 관련해 능동감시자와 직장·업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확대하는 등 추가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해 변이 바이러스 전파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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