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허리시술 뒤 이상증상자 늘어…총 18명

강릉 허리시술 뒤 이상증상자 늘어…총 18명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5-08-07 10:41
수정 2025-08-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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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강원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강원도와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해당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받은 다수의 환자에게서 이상 증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2025.8.6 뉴스1
6일 강원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강원도와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해당 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받은 다수의 환자에게서 이상 증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2025.8.6 뉴스1


강원 강릉의 A의료기관에서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받은 뒤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7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이상 증상 환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8명에서 5일 4명이 추가됐고, 다시 하루 만에 6명이 늘었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숨졌고, 4명은 중환자실, 11명은 일반병실에 입원 중이다. 나머지 2명은 퇴원했다. 성별로 나누면 7명은 남성, 11명은 여성이고, 연령대는 40대 2명, 50대 2명, 60대 7명, 70대 6명, 80대 1명이다.

이들 중 11명은 황색포도알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7명은 조사 중이다. 황색포도알균은 자연계에 흔히 존재하는 세균 중 하나지만 감염되면 이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병독성이 강한 편이라 중증 감염으로 이어질 위험성도 있다.

앞서 보건당국이 A의료기관 종사자와 시술실에서 채취한 검체 62건 중 13건에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다.



보건당국은 지난달 6월 16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A의료기관에서 동일 시술을 받은 540명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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