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르스 16일 0시 공식 종료

국내 메르스 16일 0시 공식 종료

입력 2018-10-16 00:00
수정 2018-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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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확인하는 승객들
체온 확인하는 승객들 3년 만에 국내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립검역소 직원들이 10일 두바이 출발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승객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국내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상황이 공식 종료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따라 9월 8일 양성 판정받은 환자로부터 시작된 메르스 상황이 16일 오전 0시를 기해 종료됐다고 밝혔다.

WHO는 확진 환자가 음성 판정을 받은 날부터 최대 잠복기(14일)의 두 배가 지날 때까지 추가 환자 발생이 없을 경우 상황을 종료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9월8일 확진 받은 메르스 환자는 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가 같은 달 17일 음성으로 확인돼 완치 판정됐다. 9월17일에서 28일이 지난 시점이 16일 오전 0시이다.

질본은 해외에서 메르스가 유입될 가능성은 여전하므로 관심과 경계는 지속할 방침이다.

국민들에게는 메르스 국내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중동 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위생수칙 준수와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등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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