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예산 1700억 확보… 이달 중 접종 순위 발표

백신 예산 1700억 확보… 이달 중 접종 순위 발표

입력 2020-11-19 22:24
수정 2020-11-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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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본 “내년 하반기 접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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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FP 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FP 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백신 개발과 공급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해외에서의 백신 구매를 추진하기 위해 선급금으로 1700억원의 예산을 마련한 상태다.

●중수본 “상황 안정 관리… 협상력 좋은 편”

손영래(보건복지부 대변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9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현재 뉴스에서 거론되는 선도적인 백신 업체들과 전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국민 3000만명분의 백신을 어떤 방법으로 어떤 백신을 맞출지 그 비중에 대한 계획을 이달 중에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해외 백신업체와의 협상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백신 인프라나 관리 및 평가 측면에서도 수준이 높고, 구매력도 충분하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협상력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확보를 위해 매우 서두르고 있다”면서 “접종 시기는 허가 배송 준비과정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우선접종 대상자에 대해서는 “한 가지 요인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전문가 그룹과 회의를 통해 백신의 제형이나 양, 계절적 요인까지 포함해 우선순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연이틀 300명대… 고3 원격수업 권고

한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0시 343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확산세가 계속되자 서울시교육청은 일선 고교에 3학년 수험생의 원격수업을 권고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이날 “대규모 재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더이상 높아지지 않도록 앞으로 2주를 집중 방역 기간으로 삼아 총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 참석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20일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 ‘초록이의 지구여행’에 참석해 시민들과 직접 만나 자원순환의 중요성과 실천의 가치를 나눴다. 이 행사는 박 부위원장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온 데 따라 마련된 대표 시민환경 프로그램이다. 행사가 펼쳐진 청계광장은 ▲자원순환 캠페인존 ▲에코 체험존 ▲에너지 놀이터존 ▲초록 무대존 등 네 개의 테마 구역에서 환경 인형극, 업사이클 공연, 에너지 체험놀이터, 폐장난감 교환소 등 다채로운 체험·놀이·공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자원순환의 과정을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새활용과 분리배출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익혔으며, 자원순환이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음을 몸소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시의 변화는 시민 한 사람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생활속 실천활동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또한 “줍깅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 한강공원 가꾸기, 새활용 프로그램 등 시민과 함께 한 모든 실천의 순간들이 큰 변화를 만들어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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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20-11-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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