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 백신전량 회수 ‘재이송’… 방역당국 “수송용기 온도 떨어져”

제주도민 백신전량 회수 ‘재이송’… 방역당국 “수송용기 온도 떨어져”

강국진 기자
입력 2021-02-25 00:52
수정 2021-02-25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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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 국제공항 옆 피우미치노에 마련된 백신 접종센터에서 일하는 공중보건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 접종분을 주사기에 옮기고 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의 의약품 문제를 결정하는 유럽의약품청(EMA)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세 가지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피우미치노 AP 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 국제공항 옆 피우미치노에 마련된 백신 접종센터에서 일하는 공중보건 종사자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회 접종분을 주사기에 옮기고 있다.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의 의약품 문제를 결정하는 유럽의약품청(EMA)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세 가지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피우미치노 AP 연합뉴스
제주도민에게 접종할 첫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송 도중 적정 온도 범위를 벗어나 방역 당국이 전량 회수하고 재이송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4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제주로 보내질 3900회분의 백신을 실은 냉동 탑차가 출발했다. 그러나 이천 외곽을 벗어날 무렵 수송 용기의 온도가 한때 영상 1.5도까지 내려갔다.

이에 질병청은 해당 차량을 물류센터로 옮기고 새로운 백신을 실은 차량을 출발시켰다. 질병청 관계자는 “제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제주까지 가는 첫 백신이고 적정 온도를 일탈한 점 등을 고려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21-02-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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