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89명보다 10명 적어
6일 대전 서구의 한 학교에서 거리두기와 발열검사 등 코로나 19 방역 조치 속에 ‘2021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제1차 필기시험’이 열리고 있다. 인사혁신처 제공.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7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89명보다 10명 적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09명으로 81.5%를 차지하고, 비수도권은 18.5%인 70명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155명, 서울 126명, 인천 28명, 경북 13명, 강원 9명, 대구·충북 각 8명, 전북 7명, 부산 5명, 전남·충남 각 4명, 울산·경남 각 3명, 광주·제주 각 2명, 대전·세종 각 1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완만한 하향 곡선을 그리며 감소하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설 연휴(2.11∼14) 직후 600명대로 급증하기도 했으나 이후 보름 동안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며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
6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광주FC와 울산 현대의 경기 시작에 앞서 코로나19로 악수 없이 양 팀 선수들이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72명이다. 이 수치는 395명을 기록한 지난달 25일 400명 아래로 내려온 뒤 계속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감염이 속출했다.
인천 미추홀구의 가족 및 지인모임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포천시의 지인모임에서 가족과 지인 등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군포시 지인모임에서도 11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경기 동두천시 외국인 집단감염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132명으로 늘었고,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와 관련해선 지금까지 64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