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국에 MT를…” 같은과 대학생 30명 중 20명 집단감염

“이 시국에 MT를…” 같은과 대학생 30명 중 20명 집단감염

최선을 기자
입력 2022-01-14 10:25
수정 2022-01-14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MT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123rf 제공
MT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123rf 제공
대전 한 대학 학생들 보령으로 MT 다녀와
함께 갔던 10명은 음성…자가 격리 중
대전에서 충남 보령으로 MT를 다녀온 대학생 사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같은 학과 학생 30명 가운데 현재까지 20명이 확진됐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동구에 있는 한 대학 같은 학과생 5명이 지난 12일 확진된 데 이어 전날 15명이 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9~11일 보령으로 MT를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함께 갔던 1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방역수칙을 어긴 것으로 보고 고발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대전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하루 새 32명이 추가돼 누적 128명으로 불어났다. 대전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지난달 23일 확인된 후 31일까지 누적 11명이 발생한 데 이어 전날 32명을 포함해 올해 들어 117명 늘며 누적 1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하루 대전에서는 66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최근 1주일간은 총 387명으로, 하루 55.3명꼴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었다. 184명째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