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타 변종보다 플라스틱 생존기간 ‘4배’…평균 8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다른 변이보다 생존 기간이 길다는 일본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오미크론, 타 변종보다 플라스틱 생존기간 ‘4배’…평균 8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다른 변이보다 생존 기간이 길다는 일본 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플라스틱, 시신 피부 등 신체 외부 환경에서 다른 변이보다 오래 생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세계 각국에서 오미크론이 다른 바이러스보다 훨씬 빨리 확산돼 우세종이 되는 이유로 지목된다.
로이터 통신은 24일 (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일본 교토부립의대 연구팀 논문을 소개했다. 논문은 아직 동료 평가를 거치진 않았다.
논문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플라스틱 표면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평균 193.5시간이다. 이는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 평균 생존기간인 56시간보다 4배 가까이 긴 것이다. 구체적으로 알파 변이는 191.3시간, 베타 151.6시간, 감마 59.3시간, 델타 114.0시간이다.
논문은 시신 피부에서 오미크론이 버틸 수 있는 시간도 21.1시간으로 다른 변이에 비해 길다고 분석했다.
시신 피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8.6시간, 알파는 19.6시간, 베타 19.1시간, 감마 11시간, 델타는 16.8시간 생존할 수 있다.
다만 연구팀은 피부에 있는 모든 변이는 알코올 성분 손 세정제에 15초 노출되면 활동성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따라서 손 세정제 사용 등 개인 위생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민혜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