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1형 당뇨병, 장애로 인정하라”

충남도의회, “1형 당뇨병, 장애로 인정하라”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5-02-04 17:49
수정 2025-02-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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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 당뇨병, 생명 위협 중대 질환
“사회적 지원·배려 위한 시스템 구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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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는 ‘1형 당뇨병의 장애인정을 통한 사회적 보호망 확보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1형 당뇨병의 장애인정을 통한 사회적 보호망 확보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국회와 정부에 1형 당뇨병의 실질적 지원을 위한 장애 인정을 촉구했다.

도의회는 4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희신 의원(태안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1형 당뇨병의 장애인정을 통한 사회적 보호망 확보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앞서 태안에서는 지난 2024년 1월 1형 당뇨병 환자 일가족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윤 의원은 “이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도의회가 ‘충청남도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 조례’와 ‘충청남도교육청 당뇨병 학생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시행하는 등 노력을 펼쳤지만, 지방정부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1형 당뇨병은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는 중대한 질환”이라며 “다양한 합병증, 인슐린 펌프 등 기기비용·진료비용 등으로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있어 많은 제약이 있는 만큼 종합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건의안은 각 정당 대표를 비롯하여 보건복지부 장관, 질병관리청장 등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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