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배구협회 횡령의혹’ 관련 추가 압수수색

檢, ‘배구협회 횡령의혹’ 관련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4-03-19 00:00
수정 2014-03-1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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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후곤 부장검사)는 대한배구협회 횡령 의혹 수사와 관련해 19일 추가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이날 협회 임원이 운영하는 경기 용인시의 모 회사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협회 회관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추가 자료확보 차원에서 두 번째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구협회는 부회장 2명이 회관 매입과정에서 건물 가격을 부풀린 뒤 횡령하는 등 예산을 불투명하게 집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배구협회가 2009년 9월 한 건설사로부터 도곡동 건물을 사들이면서 166억원을 지급했고, 이후에 약 30억원이 협회 측으로 다시 흘러들어 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건물 매매계약 직후 협회 부회장의 친형이 건설사로부터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감사에서 이런 비리를 적발,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거쳐 비리에 연루된 이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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