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횡령·로비 의혹’ 서울종합예술학교 이사장 조사

檢 ‘횡령·로비 의혹’ 서울종합예술학교 이사장 조사

입력 2014-06-20 00:00
수정 2014-06-20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교비 횡령 및 금품 로비 의혹을 받는 김민성(55)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SAC) 이사장을 19일 불러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탤런트 출신으로 2003년 서울종합예술학교를 세운 김 이사장은 수년간 거액의 교비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이사장 측은 이렇게 조성한 비자금으로 학점은행제 수업 인가 등 학교 운영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과 함께 인가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측에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서울종합예술학교를 압수수색해 횡령 및 로비 범행과 관련한 단서를 포착하고 19일 서울 서초동 평생교육진흥원 사무실과 전직 원장 최운실(58)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최 전 원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