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판결 규탄집회’ 옛 통진당 간부 무더기 기소

‘이석기 판결 규탄집회’ 옛 통진당 간부 무더기 기소

입력 2015-03-30 09:28
수정 2015-03-30 09: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이문한 부장검사)는 ‘내란음모 사건’ 판결을 규탄하며 불법집회를 연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정희(55) 최고위원과 안동섭(51) 사무총장 등 옛 통합진보당 당직자 및 당원 9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석기 전 의원의 내란음모 사건 1심 판결이 내려진 지난해 2월17일 오후 7시40분께부터 3시간여 동안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내란음모 수사와 판결을 규탄하는 집회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통합진보당 정당연설회’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내란음모 조작이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경찰은 미신고 집회라는 이유로 5차례에 걸쳐 해산명령을 내렸으나 집회가 계속되자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

기소대상에는 유선희(49)·민병렬(54)·정희성(45)·최형권(56) 최고위원 등 핵심 당직자들이 포함됐다. 이 최고위원은 당 대표를 맡았던 이정희(46) 전 의원과는 동명이인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