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스 입당’ 김만복, 새누리당 상대 소송 패소

‘팩스 입당’ 김만복, 새누리당 상대 소송 패소

입력 2016-02-17 13:26
수정 2016-02-17 13: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장재윤 부장판사)는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을 상대로 낸 제명처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17일 밝혔다.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서울시당 ‘탈당권고’ 결정 관련 소명을 한 뒤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최근 서울시당 ‘탈당권고’ 결정 관련 소명을 한 뒤 밖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법원에 따르면 김 전 원장은 작년 8월 팩스로 새누리당에 입당 원서를 내고서는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를 찾아 지지 활동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새누리당은 김 전 원장에게 탈당 권유 처분을 했다.

김 전 원장이 이에 따르지 않자 새누리당은 작년 12월 ‘해당 행위를 했다’며 김 전 원장을 제명했다.

김 전 원장은 “별도의 심사 절차를 거치거나 당원증을 교부받지 못해 입당 효력이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했다”며 “당원이라는 인식이 없는 상태에서 한 행동이 징계 사유가 된다고 볼 수 없다”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김 전 원장은 팩스 제출 나흘 뒤 새누리당으로부터 입당 축하 문자메시지를 받았고 자동이체로 당비를 납부했다”며 당시 당원임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시흥동 1005번지(중앙하이츠) 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서울시가 제1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위원회에서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을 통과시킨 것을 환영했다. 그간 노후 건축물이 밀집되어 있으면서도 구릉지형으로 인해 도시정비가 어려웠던 시흥동 지역이 이번 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재생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금천구 시흥3동 1005번지 일대 모아주택은 ▲7개 동 473세대(임대주택 95세대 포함) 공급 ▲2030년 준공 예정 ▲용적률 완화로 사업성 강화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건축이 아닌 종합적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된다. 호암산 조망을 고려한 동서 방향 통경축 확보로 열린 도시경관을 조성하고, 아치형 스카이라인으로 도시미관을 향상시키는 한편, 태양광패널(BIPV) 적용으로 친환경 입면을 특화한다. 도로도 넓어진다. 대지 내 공지 활용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구릉지 레벨차를 활용한 접근성 높은 보행로를 설계한다. 단지 중앙 마당을 통한 주민 활동 및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시흥대로 36길변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고, 개방형 공동이용시설(스터디 카페) 운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구 시흥동 1005번지(중앙하이츠) 모아주택 통합심의 통과”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