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우병우 의혹’에 “법적 대응 과정에서 진상 밝혀질 것”

김현웅, ‘우병우 의혹’에 “법적 대응 과정에서 진상 밝혀질 것”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7-18 15:40
수정 2016-07-18 15: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직 검사장 구속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직 검사장 구속에 대해 대국민 사과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18일 우병우 민정수석의 처가 부동산을 넥슨 코리아가 매입했으며 이 거래가 진경준 검사장의 주선으로 이뤄진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우 수석의) 법적대응 과정에서 사안의 진상이 상당 부분 밝혀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번 의혹에 대한 법사위원들의 질문에 “정확한 사실관계나 경위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답변하기 어렵다”면서도 “관련 당사자가 (의혹 관련 보도에)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진 검사장이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 시절 한진그룹 관련 내사를 무혐의로 종결할 때 우병우 당시 대검 범죄정보기획관이 보고 라인에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진 검사장 사건을 수사하는 특임검사팀이 그런 관계에 대해 철저히 확인하고 조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다만 “그 사건을 서울지검에 내려 보낼 때의 지휘 라인(우병우 대검 범죄정보기획관, 노환규 서울지검장, 김주현 서울지검 3차장검사)과 내사 종결 처리할 때의 지휘 라인은 다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