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부인 박채윤 구속, 특검 조사서 ‘호흡곤란’…병원서 ‘정상’ 진단

김영재 부인 박채윤 구속, 특검 조사서 ‘호흡곤란’…병원서 ‘정상’ 진단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2-04 18:13
수정 2017-02-0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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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조사 중 119 이송되는 박채윤 씨
특검 조사 중 119 이송되는 박채윤 씨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씨 부인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4일 오후 3시 40분쯤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빌딩 주차장에서 구급차로 옮겨지고 있다. 2017.2.4 [연합뉴스TV 제공]
4일 새벽 구속되 오후부터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던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가 진찰 결과 정상으로 진단을 받았다.

이날 특검팀 등에 따르면 김영재 원장의 부인인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는 인근 병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받았고,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 의사 소견도 ‘정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안정제를 투여받았고 현재는 다소 진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특검 관계자는 연합뉴스를 통해 “가족들 얘기 들어보니 이런 일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특검은 이날 조사가 어렵다고 보고 일단 박 대표를 서울구치소로 복귀시킨다.

박 대표는 차후에 다시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오후 2시 20분쯤 특검에 출석했다. 1시간 뒤인 오후 3시 15분쯤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했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박 대표는 본격적인 조사를 받기 전에 대기실에서 변호인을 기다리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이날 새벽에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부부에게 에르메스 가방과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구속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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