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LIG손보 매각’ 개입 의혹 조사받아

최경환 ‘LIG손보 매각’ 개입 의혹 조사받아

나상현 기자
입력 2017-12-04 22:42
수정 2017-12-0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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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고발… 檢 수사 진행

崔, 특활비 수수혐의 오늘 소환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4년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 매각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4일 박근혜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은 2014년 이병기 전 국정원장에게서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최 의원을 5일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 전 원장은 남재준 전 국정원장과 함께 청와대에 특활비를 정기적으로 상납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8일 최 의원이 소환 조사에 불응하자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했다. 하지만 최 의원이 검찰에 자진 출석하기로 결정하면서 강제 구인 조치까지는 가지 않았다.

검찰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 최 의원의 국정원 특활비와는 별도로 LIG손보 매각 개입에 대해서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7일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최 의원이 이 전 국정원장의 청탁을 받고 2014년 진행된 LIG손보 인수전에서 KB금융이 높은 인수가격을 써내게 했다며 최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2017-12-0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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