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동원한 ‘민간인 댓글 부대(사이버 외곽팀)’의 불법 정치 활동에 예산을 지원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법원에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청구했다.
법정 향하는 이종명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동원한 ‘민간인 댓글 부대(사이버 외곽팀)’의 불법 정치 활동에 예산을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3.12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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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향하는 이종명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동원한 ‘민간인 댓글 부대(사이버 외곽팀)’의 불법 정치 활동에 예산을 지원한 혐의로 기소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속행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8.3.12 연합뉴스
법원에 따르면 이 전 차장 측은 13일 자신의 1심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에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 필요성을 따지는 심문 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이 전 차장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함께 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국정원 심리전단과 연계된 사이버 외곽팀의 온·오프라인 불법 정치 활동을 지원할 뜻에서 수백 회에 걸쳐 국정원 예산 65억 원가량을 지급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차장 재직 시절 사이버 외곽팀에 흘러간 자금은 48억 원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앞서 심리전단과 사이버 외곽팀의 불법적인 여론 조성 활동에 깊이 관여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같은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던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은 지난 2월 보석을 통해 석방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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