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원 곗돈 사기 혐의, 부산 전 기초단체장 누나 구속

40억 원 곗돈 사기 혐의, 부산 전 기초단체장 누나 구속

안승순 기자
입력 2024-03-14 19:20
수정 2024-03-14 19: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부산기장경찰서 전경
부산기장경찰서 전경
수십억 원의 곗돈을 빼돌린 의혹을 받는 부산지역 전 기초단체장의 누나가 구속됐다.

부산기장경찰서는 14일 사기 혐의로 A(60대·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지역 전 기초단체장의 누나인 A씨는 지난 2021년부터 지인들을 상대로 계를 운영하면서 40억 원에 달하는 곗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20여 명으로 알려졌다.

이날 부산지법동부지원에서 열린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영장전담판사는 “도망할 염려가 있고, 피해가 크다”라며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전(前) 군수는 누나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전혀 알지 못했으며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