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전성배씨 구속영장 청구

[속보] 김건희 특검, 건진법사 전성배씨 구속영장 청구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5-08-19 14:39
수정 2025-08-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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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진법사 전성배씨가 1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로 들어가고 있다. 2025.8.18 이지훈 기자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18일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로 들어가고 있다. 2025.8.18 이지훈 기자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이 19일 건진법사 전성배(6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 첫 소환조사를 받은 지 하루 만이다.

특검팀은 이날 전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전씨는 2022년 4~8월쯤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49)씨로부터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을 받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에 전씨가 김 여사와 공모했다고 적시했다.

전씨는 이들 물건을 윤씨로부터 받은 건 맞지만 모두 잃어버려 김 여사에게 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신이 ‘건희2’로 저장해둔 번호는 김 여사가 아닌 ‘김 여사 측’이라며, 여사와 직접 연락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진술도 했다.

전씨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법당을 운영한 무속인으로,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대선 캠프 네트워크본부에서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이전에는 김 여사가 대표였던 코바나컨텐츠 고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또 윤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강조하며 여러 인사들로부터 기도비를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하고 인사·공천 청탁 등 정치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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