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몸에 있는 유전자를 마음대로 잘라 이어 붙이거나 편집할 수 있는 만능 유전자 가위가 개발됐다. 김진수 서울대 화학부 교수는 20일 “유전자(DNA)의 특정 염기서열을 정확히 인식, 절단하는 등 유전자 가위 역할을 할 수 있는 분해효소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최신 호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이 개발한 유전자 가위는 A(아데닌), G(구아닌), C(시토신), T(티민) 등으로 이뤄진 유전자의 염기서열 중 특정 부분을 인식해 절단하는 역할을 한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2013-02-2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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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