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8년 만의 슈퍼문, 하지만 안 보여요…기상청 “전국 흐림”

오늘 68년 만의 슈퍼문, 하지만 안 보여요…기상청 “전국 흐림”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14 15:13
수정 2016-11-1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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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68년 만의 가장 큰 ‘슈퍼문’이 뜬다.

하지만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보여 직접 보름달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았던 보름달(4월 22일)보다 14% 더 크게 보인다.

달이 더 크게 보이는 원리는 달이 가장 둥글어지는 망인 동시에 지구에 가장 가깝게 접근하기 때문이다.

달은 타원형 공전궤도를 돌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에 차이가 있어 보이는 크기가 달라진다.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지는 시각은 오후 8시 21분쯤으로, 동쪽 하늘 고도 32도 부근에서 볼 수 있다. 달이 완전히 차오르는 시각은 오후 9시 21분쯤이다.

이 시각 달과 지구의 거리는 35만 6509km로, 달과 지구의 평균거리인 38만 4400km보다 가깝다.

올해 망보다 더 거리가 가까웠던 날은 68년 전인 1948년 1월 26일이었다.

이보다 더 지구와 가까워진 달은 18년 후인 2034년 11월 26일에 다시 볼 수 있다.

다만 흐린 날씨 탓에 관측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과 경남,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 29분이며, 지는 시각은 15일 오전 6시 16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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