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는 지금] ‘햄버거병’ 유발 독소 진단 기술 개발

[과학계는 지금] ‘햄버거병’ 유발 독소 진단 기술 개발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0-09-23 17:40
수정 2020-09-24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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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병 유발 독소 신속 검출 기술 개발
햄버거병 유발 독소 신속 검출 기술 개발 햄버거병을 일으키는 독소를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환경질환연구센터 이무승 박사팀과 국립한밭대 전자제어공학과 구치완 교수 공동연구팀은 ‘햄버거병’으로 알려진 용혈성요독증후군 유발 독소물질을 빠르게 진단해 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실렸다.

장출혈성대장균이 내뿜는 독소는 신장, 중추신경계 등 주요 장기 기능에 장애를 유발해 급성신부전증은 물론 심할 경우 혼수나 마비증상을 일으키기도 한다. 기존의 독소 검출 기술과 달리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휴대형 고감도 광학검출기는 현장에서 간단하게 사용하고 검사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0-09-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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