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중순 같은 포근한 날씨 목요일까지 계속...금요일 다시 혹한

3월 중순 같은 포근한 날씨 목요일까지 계속...금요일 다시 혹한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01-25 13:27
수정 2021-01-2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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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후 중부지방에 눈, 남부지방은 비
29일 금요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낮에도 영하 6도

얼굴 드러낸 복수초
얼굴 드러낸 복수초 포근한 날씨를 보인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홍릉시험림에 복수초가 피어 있다. 2021.1.24 연합뉴스
이달 초 북극발 냉동고 한파가 몰아닥치더니 하순에는 3월 중·하순에 해당하는 포근한 날씨가 찾아오는 등 기후변화로 인해 한반도 겨울 날씨가 널뛰기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지난 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6도로 20년만의 강추위가 찾아왔는가 하면 지난 24일 낮 최고기온은 13.9도로 역대 가장 기온이 높은 1월 하순으로 기록됐다. 이처럼 기온변동이 크게 나타나는 이유는 한반도 주변에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확장과 기압골에 의한 따뜻한 공기의 북상, 동해상에서 백두대간을 넘어 유입되는 동풍 등 기온변화요인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26일 화요일도 전날보다 3~4도 낮겠지만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평년(낮 최고기온 0~7도)보다 4~8도 높은 3월 중순 또는 하순의 포근한 날씨가 될 것”이라고 25일 예보했다. 26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영상 8도, 낮 최고기온은 4~12도 분포를 보이겠다.

한편 목요일인 28일 중부지방에는 눈,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린 뒤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서 다시 추워지겠다. 이후 금요일은 서울의 경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분포를 보이겠으며 낮 최고기온도 영하 6도에 머물면서 춥겠다. 이같은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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