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5점짜리 공격 도입 박진감 UP

태권도 5점짜리 공격 도입 박진감 UP

입력 2010-01-20 00:00
수정 2010-01-20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태권도에 최대 5점짜리 공격이 도입됐다. 공격적인 경기를 유도하기 위한 룰 개정이다.

대한태권도협회는 19일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기규칙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바뀐 규칙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안면 회전 공격’의 점수 배정이다.

이전까지 회전기술인 돌려차기를 얼굴에 적중시키면 최대 3점을 줬다. 그러나 1점을 추가해 4점까지 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공격을 당한 선수가 쓰러지거나 비틀거리면 심판이 카운트할 수 있다. 카운트 여덟을 넘기면 ‘다운’으로 간주하고 1점을 더 준다. 한번에 최대 5점까지 획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몸통의 경우 주먹 및 직선 발차기는 1점, 회전 발차기는 2점으로 기존 경기규칙과 동일하다.

그러나 얼굴에서 직선 발차기는 3점, 회전 발차기는 4점을 획득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양진방 태권도협회 전무는 “경기 막판 큰 점수를 노릴 수 있어 마지막까지 경기를 공격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태권도는 1점씩 따라가는 느린 점수증가와 한 번 점수를 얻으면 지키기에 급급한 경기내용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아왔다.

박창규기자 haru@seoul.co.kr
2010-01-20 2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