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나상욱(27.타이틀리스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초반부터 ‘톱10’에 입상하며 기세를 올렸다.
나상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골프장 파머 코스(파72.6천950야드)에서 열린 봅 호프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나상욱은 이번 대회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내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합계 23언더파 337타로 매트 존스(호주)와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 하스(미국)는 치열한 4파전 끝에 18번홀(파5)에서 짜릿한 버디를 잡아 합계 30언더파 33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하스는 1988년 이 대회에서 아버지 제이 하스가 우승한 적이 있어 22년 간격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우승컵을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PGA 투어에서 부자 챔피언이 탄생한 것은 하스 일가를 포함해 여덟번째다.
올 시즌 하와이에서 열렸던 소니오픈에 첫 출전, 공동 52위에 그쳤던 나상욱은 미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8번홀까지 3타를 줄인 나상욱은 9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하고 3m짜리 파퍼트도 놓쳐 1타를 잃었다.
하지만 나상욱은 후반 들어서만 버디 4개를 보태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매트 쿠차(미국), 팀 클라크(남아공), 버바 왓슨(미국)이 하스와 함께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1타가 모자라 공동 2위(29언더파 331타)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나상욱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 골프장 파머 코스(파72.6천950야드)에서 열린 봅 호프 클래식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나상욱은 이번 대회 내내 60대 타수를 적어내는 안정된 경기력을 보이며 합계 23언더파 337타로 매트 존스(호주)와 함께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 하스(미국)는 치열한 4파전 끝에 18번홀(파5)에서 짜릿한 버디를 잡아 합계 30언더파 33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하스는 1988년 이 대회에서 아버지 제이 하스가 우승한 적이 있어 22년 간격으로 아버지와 아들이 우승컵을 품에 안는 기쁨을 누렸다. PGA 투어에서 부자 챔피언이 탄생한 것은 하스 일가를 포함해 여덟번째다.
올 시즌 하와이에서 열렸던 소니오픈에 첫 출전, 공동 52위에 그쳤던 나상욱은 미국 본토에서 열린 대회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샷 감각을 조율했다.
8번홀까지 3타를 줄인 나상욱은 9번홀(파4)에서 두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하고 3m짜리 파퍼트도 놓쳐 1타를 잃었다.
하지만 나상욱은 후반 들어서만 버디 4개를 보태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매트 쿠차(미국), 팀 클라크(남아공), 버바 왓슨(미국)이 하스와 함께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1타가 모자라 공동 2위(29언더파 331타)에 머물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