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타이슨 다시 링으로

‘핵이빨’ 타이슨 다시 링으로

입력 2010-03-06 00:00
수정 2010-03-0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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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복귀전 상대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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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타이슨 AP=연합뉴스
마이크 타이슨
AP=연합뉴스
‘링 위의 말썽꾼’ 마이크 타이슨(44)이 링에 복귀한다. 복싱 전문 사이트 ‘링사이드 리포트’는 5일 “프로모터 돈 킹이 타이슨을 올해 후반쯤 복귀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또 킹이 당초 타이슨과 에반더 홀리필드의 재대결을 계획했지만 타이슨이 이 대결을 꺼려 데릭 로시 등 복귀전 상대를 물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타이슨과 홀리필드가 맞붙는다면 1997년 이후 13년 만의 재대결이 된다. 당시 타이슨은 WBA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홀리필드의 오른쪽 귀를 물어뜯어 ‘핵이빨’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타이슨은 통산 50승(44KO)6패를 올린 뒤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링을 떠났다.

타이슨은 1992년 미스 블랙 아메리카 선발대회 참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3년간 복역하는 등 말썽을 일삼아 왔다. 최근에는 영화 ‘행오버’에 특별 출연했고, 그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타이슨’의 작업에도 참여하면서 대중과 만나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3-0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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