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백 “큰 경기 징크스 깨겠다”

성시백 “큰 경기 징크스 깨겠다”

입력 2010-03-19 00:00
수정 2010-03-19 0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피아 박창규특파원│성시백은 잘 웃는 선수다. 그런데 불가리아 소피아에선 다르다. 웃질 않는다. 성시백은 18일 “모든 걸 조심하고 있다. 지금은 오로지 머릿속으로 경기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주력 종목인 500m는 대회 이틀째인 20일 열린다. 그는 “다른 경쟁 상대보다는 나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하고 있다. 큰경기 징크스 따위는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미지 확대
성시백
성시백
→올림픽에서 불운의 사나이로 불렸는데.

-아쉽긴 하다. 큰경기에 약한 징크스가 있었나 보다. 하지만 이제는 개의치 않는다. 결국 문제는 나와의 싸움이다. 최대한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500m 경쟁상대는 누구로 생각하나.

-다들 강하다. 서구 선수들이 체격도 좋고 속도도 빠르다. 스타트에서 최대한 안 밀려야 한다. 500m는 워낙 순식간에 결정나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 게 관건이다.

→현재 컨디션은 어떤가.

-귀국 뒤 여기저기 행사가 많았고 훈련 시간도 모자랐다.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그러나 신경 안 쓴다. 다른 나라 선수들도 큰 대회 직후라 마찬가지일 거다. 그래도 여기 빙질이 좋아 적응이 빨랐다. 다들 매끄럽게 잘 돌아간다고 한다.

nada@seoul.co.kr
2010-03-19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