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서버’로딕 4년만에 마스터스 정상

‘광서버’로딕 4년만에 마스터스 정상

입력 2010-04-06 00:00
수정 2010-04-0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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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에릭슨오픈, 男단식 베르디흐 2-0 꺾고 우승

‘광서버’ 앤디 로딕(세계 8위·미국)이 토마스 베르디흐(16위·체코)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소니에릭슨오픈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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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로딕이 5일 소니에릭슨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의 스트로크를 되받아치기 위해 공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키 비스케인 AP 특약
앤디 로딕이 5일 소니에릭슨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토마스 베르디흐의 스트로크를 되받아치기 위해 공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키 비스케인 AP 특약


로딕은 5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끝난 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베르디흐를 2-0(7-5 6-4)으로 제압하고 2006년 이후 4년여 만에 마스터스급 대회 정상에 올랐다. 로딕은 13개의 서브에이스를 상대 코트에 내리꽂아 7개에 그친 베르디흐를 압도했다. 16강에서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를 꺾고 올라온 베르디흐는 1세트 타이브레이크까지 펼치며 로딕과 접전을 벌였지만 2세트 첫 게임을 놓치면서 로딕에게 흐름을 내줬다.

지난 1월 열린 시즌 첫 대회였던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한 로딕은 지난해 단 1승에 그쳤던 부진을 털어내고 다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오픈 결승에서 이반 류비치치(14위·크로아티아)에게 우승컵을 내줬던 아쉬움도 깨끗이 날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10-04-0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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