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활약중인 박주영(25·AS모나코)이 허벅지 부상으로 주말 로리앙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2010 남아공월드컵이 3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고 있다. 허정무호는 남아공월드컵을 준비할 30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는데 명단을 내놓은 지 일주일도 안 돼 첫 부상자가 나왔다. 그것도 태극전사의 간판 공격수 박주영이다.
모나코 구단은 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내 부상자 현황을 전했다. 박주영은 허벅지 부상으로 이름을 올렸고 구단은 “로리앙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모나코 구단 뉴스 사이트인 ASM넷은 “허벅지(부상)가 예민한 박주영이 또 허벅지 문제로 주말 경기 출장이 불확실하다”라고 밝혔다. 박주영은 지난 2일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연장전까지 120분을 풀타임 소화했다.
허벅지 부상은 몇차례나 반복되어 온 부위라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박주영은 지난해 11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표팀의 유럽 원정에서 빠졌다. 지난 2월에는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3주간 재활했다. 다시 복귀한 뒤 3월 중순에는 허벅지 바깥쪽 근육의 염증으로 리그 경기에 한 차례 결장했다.
리그 일정은 무리가 갈 때마다 휴식하고 관리하면서 치러왔지만 월드컵 조별리그 결전을 앞두고 재발하면 큰일이다.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박주영의 ‘허벅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정가연기자 wha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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