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챔프전〉보스턴,레이커스 꺾고 재반격

〈NBA 챔프전〉보스턴,레이커스 꺾고 재반격

입력 2010-06-11 00:00
수정 2010-06-11 13: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스턴 셀틱스가 LA 레이커스를 물리치고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스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09-2010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 레이커스와 홈 경기에서 96-89로 승리했다.

 1차전부터 한 경기씩 주고받으며 2승2패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5차전을 벌인다.

 ‘전통의 라이벌’이라는 명성에 어울리게 이번 시리즈는 레이커스가 13점 차로 이긴 1차전을 제외하고는 계속 4쿼터 중반을 넘어서야 승부가 갈리고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3쿼터까지 60-62로 뒤진 보스턴은 4쿼터 중반부터 리드를 잡아나갔다.

 64-64 동점에서 글렌 데이비스와 레이 앨런이 돌아가며 득점을 올려 경기 종료 8분22초를 남기고 71-64로 달아났다.

 레이커스가 라마 오돔의 레이업슛으로 따라오자 이번엔 토니 앨런이 2점슛에 추가 자유투까지 넣으며 분위기를 순순히 넘겨주지 않았다.

 레이커스는 81-90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1분07초를 남기고 코비 브라이언트가 자유투 3개를 다 넣어 6점 차로 간격을 좁혔지만 보스턴은 이어 레이전 론도의 골밑 돌파와 케빈 가넷의 자유투 2개 등을 묶어 승리를 지켜냈다.

 보스턴은 폴 피어스(19점.6리바운드.5어시스트) 등 6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고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33점.3점슛 6개)와 파우 가솔(21점.6리바운드)에게 공격이 집중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