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나 아르헨 감독 사임

마라도나 아르헨 감독 사임

입력 2010-07-29 00:00
수정 2010-07-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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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의 신’ 디에고 마라도나(50)가 결국 아르헨티나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28일 “집행위원회는 마라도나와 국가대표 감독직을 재계약하지 않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마라도나는 남아공월드컵에서 3전 전승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16강에서 멕시코를 꺾었지만, 8강에서 독일에 0-4로 대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곤살로 이과인(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가득한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터라 감독인 마라도나에게 4강 탈락의 책임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지만, 자국에서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유임이 유력했다.

하지만 코치진 개편 문제가 재계약의 암초가 됐다.

코치진이 그대로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한 마라도나와 달리 AFA는 개편을 요구했다.

마라도나와 훌리오 그론도나 AFA 회장이 직접 만나 이 문제를 두고 토론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0-07-29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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