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 조영철, J리그 2연속 2골 ‘폭발’

‘새별’ 조영철, J리그 2연속 2골 ‘폭발’

입력 2010-08-21 00:00
수정 2010-08-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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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국가대표 조영철(21.니가타)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서 2경기 연속 2골을 폭발시켰다.

조영철은 21일 오후 일본 니가타의 도호쿠 덴료쿠 빅스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J-리그 20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홈경기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팀에서 혼자 두 골을 넣는 ‘원맨쇼’로 2-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8강 멤버인 조영철은 대표팀 새 사령탑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고 처음 A대표팀에 승선, 지난 11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 친선경기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기대주다.

올 시즌 J-리그 20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는 등 소속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인 조영철은 이날 경기에서도 0-0 동점 상황이던 후반 11분 골대 정면 13m 앞에서 때린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조영철은 불과 10분 후 동료 공격수 미시우의 어시스트를 깔끔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해 1골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니가타는 경기 막판인 후반 46분 가와사키 공격수 주니뉴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남은 시간 골문을 잘 지켜 승리를 안았다.

지난 17일 시미즈 S-펄스와 19라운드 홈경기(4-1승)에서 두 골을 몰아친 조영철은 이날 시즌 9ㆍ10호골을 터뜨리며 2게임 연속 2골을 기록했으며 다득점 경쟁에서도 에드미우손(우라와), 히라이 마사키(감바오사카), 케네디(나고야)와 같은 10골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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