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최고의 골은 3월 리버풀 상대 헤딩골”

박지성 “최고의 골은 3월 리버풀 상대 헤딩골”

입력 2010-12-16 00:00
수정 2010-12-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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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29)이 지난 시즌 리버풀과 경기에서 터뜨린 득점포를 자신의 최고의 골로 뽑았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맨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기억에 남는 골 5’를 소개했다.

 최고의 골로 꼽은 리버풀 전 득점은 올해 3월 나온 것으로 박지성은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15분 대런 플래처가 올린 공을 몸을 날리며 머리로 받아넣어 결승골을 뽑아냈다.

 박지성은 “리버풀과 경기는 여느 경기와 다르기 때문에 최고의 골로 기억된다.라이벌을 상대로 1-1 동점에서 득점을 올렸다”고 회상했다.

 이번 시즌 6골로 잉글랜드 진출 이후 개인 최다 골을 기록 중인 박지성은 2010-2011시즌 득점 가운데서는 하루에 두 골을 터뜨린 11월7일 울버햄프턴과 경기 득점을 꼽았다.

 박지성은 “홈에서 경기 막판 결승골을 터뜨리는 것은 대단한 일이다.나로서는 이때가 첫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0-0이던 전반 45분 선제골을 넣은 박지성은 1-1로 맞선 경기 종료 직전에 결승골까지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박지성은 이밖에 2005-2006시즌 버밍엄과 경기에서 넣은 맨유 입단 후 첫 골과 2008-2009시즌 풀럼,2009-2010시즌 아스널과 원정 경기에서 놓은 득점 등을 자신의 골 ‘베스트 5’에 올려놨다.

 한편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는 “박지성이 26일 선덜랜드와 경기를 뛰고 나서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최근 자신감이 붙은 상황에서 팀을 잠시 떠나게 돼 기분이 묘하다.그러나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일”이라며 “내가 없어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계속 승리할 전력이 충분하다.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한 뒤 다시 소속팀에 전념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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