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LIG 강서브에 상무신협 ‘쩔쩔’

[프로배구] LIG 강서브에 상무신협 ‘쩔쩔’

입력 2010-12-30 00:00
수정 2010-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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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이 상무신협의 상승세를 짓밟고 4승째를 챙겼다. LIG는 29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11 프로배구 V-리그 상무신협과의 경기에서 강서브와 블로킹을 앞세워 3-0(25-17 25-16 25-14) 완승을 거뒀다. LIG는 시즌 4승 3패로 3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권 추격을 시작했다.

서브가 좋았다. LIG는 강서브로 상대의 리시브를 흔든 뒤 블로킹으로 공격을 봉쇄하는 전형적인 강팀의 전술을 들고 나왔고, 확실하게 먹혀들었다. LIG는 김요한, 페피치, 이경수, 황동일 등이 강한 서브를 구사하며 서브리시브를 흔들었고, 서브에이스서 7대1, 블로킹에서 9대3으로 상무신협을 압도했다.

김요한은 블로킹 3개, 후위공격 5개 등을 포함해 15득점을 몰아쳤다. 성공률 63.15%로 순도 높은 공격을 펼쳤다. 페피치도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19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상무신협은 주포 강동진이 33.33%의 낮은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9득점에 그쳤다.

LIG는 김요한, 페피치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려 기선을 제압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LIG는 페피치의 백어택, 김철홍의 블로킹, 이경수의 퀵오픈 등 화려한 공격력을 보이며 2세트도 여유 있게 챙겼다. 3세트에도 LIG는 수준 높은 공격으로 군인 특유의 투지로 달려드는 상무신협에 단 한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7일 KEPCO45를 꺾고 올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올리며 분전했던 상무신협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6패째를 안고 최하위에 머물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0-12-3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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