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NFL 디비전 우승…워드 터치다운

피츠버그 NFL 디비전 우승…워드 터치다운

입력 2011-01-03 00:00
수정 2011-01-0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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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계 하인스 워드(34)가 뛰는 미국프로풋볼(NFL)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아메리칸콘퍼런스(AFC) 북부지구 시즌 정상에 올랐다.와이드 리시버 워드도 이날 두달 만에 터치다운을 꽂으며 팀의 디비전 우승에 힘을 보탰다.

 피츠버그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브라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터치다운만 무려 5개를 찍어 41-9로 크게 이겼다.

 12승4패가 된 피츠버그는 볼티모어 레이븐스(12승4패)를 골득실차로 따돌리고 AFC 북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리그를 마감했다.최근 4년간 디비전 우승만 3번째다.

 피츠버그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14승2패)에 이어 AFC 2위에 올라 2회전인 디비저널 플레이오프에 직행해 통산 7번째 슈퍼볼 우승에 한발 가까워졌다.

 클리블랜드와 총 14번 맞붙어 13번을 이긴 ‘천적’답게 이날 경기 역시 피츠버그의 일방적인 압도로 끝났다.

 피츠버그는 1쿼터가 8분도 채 지나기 전에 터치다운을 2개나 꽂았고 2쿼터에서도 2번의 터치다운을 폭발,전반에 이미 31-3으로 앞서며 완승을 예고했다.

 후반엔 워드도 소나기 공격에 가세했다.3쿼터 중반 앤트완 랜들의 3야드짜리 패스를 받은 워드는 시즌 5번째 터치다운을 꽂으며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1천167야드를 기록,2년 연속 1천 야드 돌파를 이뤄낸 워드는 올 시즌은 총 전진거리를 755야드에서 마감했다.지난해 95번 따냈던 리시빙 횟수도 올해엔 59회에 그쳤다.

 하지만 워드는 시즌 후반 뇌진탕 부상에도 출전을 거듭하며 고비 때마다 승리에 이바지해 팀이 2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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