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왼손 불펜투수 오상민 ‘팀 무단이탈’로 방출

LG, 왼손 불펜투수 오상민 ‘팀 무단이탈’로 방출

입력 2011-04-26 00:00
수정 2011-04-2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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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왼손 불펜 투수인 오상민(37)을 방출했다.

 LG는 26일 “오상민에 대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오상민은 지난 22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팀을 무단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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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상민 투수.
LG 오상민 투수.


 LG의 구단 관계자는 “오상민에게 피치못할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다. 그렇지만 무단으로 팀 훈련과 경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일벌백계해야 한다는 것이 구단의 방침이다. 오상민은 웨이버에 공시돼 어느 구단으로든 이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구 규약 제94조 ‘웨이버 공시’에는 ‘구단이 참가 활동기간 중 그 소속 선수의 계약을 해약하고자 할 경우 구단은 사전에 총재에게 그 선수와의 선수 계약을 포기하고 그 선수의 보유를 희망하는 구단에게 선수 계약을 양도하고 싶다는 내용의 웨이버 공시 절차를 신청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오상민은 1997년 쌍방울에 입단해 2000년 SK, 2002년 삼성을 거쳐 2008년 LG로 이적했다. 그는 안정된 제구를 기본으로 한 경기 운영으로 이상열과 함께 LG 불펜의 좌완 베테랑 투수였다. 지난 해 65경기에서 1승1패 15홀드 방어율 4.40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11경기에서 1홀드 방어율1.8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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