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격연맹 월드컵] 진종오 부상딛고 금빛 총성

[국제사격연맹 월드컵] 진종오 부상딛고 금빛 총성

입력 2011-05-24 00:00
수정 2011-05-24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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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m 권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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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진종오
한국 권총의 간판 진종오(32·KT)가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 50m 권총에서 우승했다. 진종오는 23일 미국 조지아주 포트베닝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50m 권총 본선 및 결선 합계 670.0점(573+97.0)을 쏴 660.3점(566+94.3)을 기록한 우샤오(중국)보다 9.7점이나 앞서 1위에 올랐다.

고질적인 어깨부상의 악재를 딛고 따낸 값진 우승 메달이었다. 진종오는 치료와 재활을 위해 올해 국가대표에서 빠지고 주요 대회에도 불참했다. 올 시즌 처음 참가한 국제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도 초반에는 부진했다. 10m 공기권총에선 결선에 오르지도 못했다.

하지만 마지막날 주종목 50m 권총에서는 본선에서부터 2위에 7점 차이로 앞서 일찌감치 메달을 점찍었다. 이어 결선에서도 10발 중 처음 3발을 10점대에 명중하는 등 집중력을 잃지 않고 꾸준히 점수 차를 벌렸고, 결선 진출자 8명 중 가장 높은 97.0점을 보태 여유 있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오랜만에 출전한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 다시 자신감을 찾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05-2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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