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바이런 넬슨 대회서 우승 도전

최경주, 바이런 넬슨 대회서 우승 도전

입력 2011-05-24 00:00
수정 2011-05-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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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41·SK텔레콤)의 강행군이 이번 주에는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계속된다.

최경주는 26일 미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TPC(파70·7천166야드)에서 개막하는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HP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로써 최경주는 우승컵을 들어올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제주도에서 지난주 열린 SK텔레콤 오픈을 포함해 3주 연속으로 대회에 나가게 됐다.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은 PGA 투어에서 11개 대회 연속 우승 등 총 52승을 기록한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따서 만든 대회다.

최경주는 2007년 이 대회에서 컷 탈락한 뒤 한동안 출전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경주의 최근 상승세는 4년 전의 부진을 털어낼 것이라는 전망을 낳고 있다.

최경주는 지난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6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8위, 취리히 클래식에서 공동 3위에 오른 데 이어 지난 15일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PGA 투어 홈페이지는 최경주가 이번 대회에 여섯 차례 출전해 25위 안에 든 적이 없지만 최근의 상승세를 반영해 우승후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와 함께 ‘코리안 브라더스’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다.

지난주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한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가 다시 출사표를 던졌고, 강성훈(24·신한금융그룹)과 김비오(21·넥슨), 재미교포 나상욱(28·타이틀리스트)·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도 출전한다.

한편, 최근 부진에 빠진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같은 기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골프장(파71·7천261야드)에서 열리는 유럽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반전을 노린다.

이 대회에는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과 이진명(21·캘러웨이)도 출전해 리 웨스트우드(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2위·이상 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3위) 등 톱 랭커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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