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나달, 잔디 코트 대회서는 8강 탈락

-테니스- 나달, 잔디 코트 대회서는 8강 탈락

입력 2011-06-11 00:00
수정 2011-06-11 1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시즌 첫 잔디 코트 대회에서는 8강 벽을 넘지 못했다.

나달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퀸스 클럽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애곤 챔피언십(총상금 69만4천250유로) 단식 8강에서 조 윌프리드 총가(19위·프랑스)에게 1-2(7-6<3> 4-6 1-6)로 져 탈락했다.

총가는 서브 에이스 25개를 꽂으며 나달(6개)을 압도했다.

1세트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줬지만 2세트부터 과감한 네트 플레이가 살아나며 역전에 성공했다.

3세트에서는 나달의 첫 서브 게임에서 나달이 손쉬운 포어핸드 발리를 네트를 넘기지 못하는 실수로 게임을 잃어 일방적인 총가의 우세로 진행됐다.

나달은 약 10일간 쉬면서 20일부터 시작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을 준비할 계획이다.

클레이코트에 강한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는 6번이나 우승했지만 잔디 코트에서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윔블던에서는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 우승한 것이 전부다.

나달은 “2세트를 내주며 집중력이 떨어졌다. 다행인 것은 윔블던을 앞두고 쉴 시간을 벌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2008년 호주오픈 4강에서 나달을 물리쳤던 총가는 나달과 상대 전적을 2승5패로 만들었다.

이 대회 4강은 총가-제임스 워드(216위·영국), 앤디 로딕(10위·미국)-앤디 머레이(4위·영국)의 대결로 압축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