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월드컵- 한국, 여자 개인전 금은동 싹쓸이

-양궁월드컵- 한국, 여자 개인전 금은동 싹쓸이

입력 2011-06-11 00:00
수정 2011-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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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소미 금메달..기보배·오진혁 은메달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팀이 국제양궁연맹(FITA) 월드컵에서 금, 은, 동메달을 싹쓸이했다.

정다소미(경희대)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FITA 2차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기보배(광주광역시청)를 6-4(26-22 27-27 27-21 11-17 24-24)로 따돌렸다.

정다소미는 국제 성인대회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따내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자신감을 쌓았다.

한경희는 앞서 열린 3, 4위 결정전에서 하카가와 렌(일본)을 6-4(23-24 15-26 23-16 23-16 28-25)로 꺾고 동메달을 따냈다.

한경희는 첫 두 세트를 내주고 0-4로 뒤지다가 세 세트를 잇따라 잡아내는 짜릿한 역전극을 벌였다.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은 남자부 결승전에서 브래디 엘리슨(미국)에게 0-6(25-28 23-26 22-27)으로 완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엘리슨은 8강전에서 임동현(청주시청)을 따돌린 데 이어 결승전에서 오진혁까지 잡아 내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남자부의 집중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한국은 오는 13일 여자 단체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경기는 바닷바람이 거센 해변에서 열렸다.

그 때문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준결승과 결승전이었음에도 평소에는 볼 수 없는 6점 이하 낮은 점수가 속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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