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이대호, 2주 연속 올스타 투표 1위

[프로야구] 이대호, 2주 연속 올스타 투표 1위

입력 2011-06-13 00:00
수정 2011-06-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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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포지션별 1위 5명 배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이대호(29)가 올스타 투표에서 2주 연속 선두를 달렸다.

이스턴리그(SK·삼성·두산·롯데) 1루수 부문 후보인 이대호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3일 발표한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 2차 집계에서 총 유효표 74만544표 중 40만9천382표를 획득해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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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이대호
웨스턴리그(KIA·LG·넥센·한화) 포수 부문의 조인성(LG)은 39만4천745표를 얻어 이대호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타격 부문 7관왕에 오른 이대호는 변함없는 화력을 과시하며 13일 현재 타격 5개(홈런·타점·타율·안타·장타율)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있다.

’에이스 경쟁’으로 관심을 끄는 웨스턴리그의 투수 부문에서는 ‘괴물 투수’ 류현진(한화)이 27만57표를 획득해 LG의 새로운 대들보인 박현준(20만9천234표)을 제치고 선두를 질주했다.

이스턴리그 투수 중에서는 삼성의 왼손 에이스 차우찬이 28만8천660표를 얻어 경쟁자들과 격차를 벌렸다.

삼성은 차우찬 외에도 박석민(3루수)과 김상수(유격수), 박한이·최형우(외야수) 등 총 5명이 이스턴리그 포지션별 최다 득표자에 올라 8개 구단 중 많은 1위 선수를 배출했다.

KIA와 LG, 롯데에서는 각각 4명씩 부문별 1위 선수가 나왔다.

가장 접전이 펼쳐진 포지션은 지난주에 이어 이스턴리그 외야수 부문이었다.

지난주 4위였던 박한이가 2차 집계에서는 25만6천314표를 획득해 2위로 올라섰고, 1차 집계 선두였던 김현수(두산·25만551표)는 4위로 밀려났다.

3위 전준우(롯데·25만2천894표)와 김현수의 격차는 2천343표에 불과해 누구도 베스트10 진입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올스타전 인기투표는 내달 10일까지 홈페이지(www.koreabaseball.com)와 네이버(www.naver.com), 각 구단 홈페이지, 스포츠투아이, 프로야구선수협회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KBO는 올해 2차 집계 투표수가 지난해보다 6% 늘어났다면서, 최종 집계까지는 역대 최다였던 2009년의 140만1천532표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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