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청소년 축구대표팀이 2011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네덜란드와 비기면서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북한은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모렐리아의 모렐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후반 3분 강남권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0분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북한은 1무1패(승점 1·골 득실 -2)로 네덜란드(1무1패·골 득실 -1)와 같은 전적을 올렸다.
그러나 골 득실에서 뒤져 멕시코(2승·승점 6), 콩고(1승1패·승점 3), 네덜란드에 이어 최하위로 밀렸다.
총 24개 팀이 4팀씩 6개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각 조에서 3위를 차지한 여섯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북한은 25일 콩고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걸게 됐다.
’선수비 후역습’ 작전으로 나선 북한은 2011 유럽청소년(U-17) 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네덜란드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다가 후반 3분 주정철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흐른 것을 강남권이 잡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북한은 후반 30분 역습에 나선 네덜란드의 댄젤 그라벤베르흐에게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개최국 멕시코는 A조 2차전에서 콩고를 2-1로 꺾고 2연승을 올려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B조의 일본(1승1무·골 득실 +1)은 프랑스(1승1무·골 득실 +3)와 1-1로 비겼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올랐다.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1승1패)는 자메이카(2패)를 2-1로 물리치고 첫 승리를 챙겼다.
연합뉴스
북한은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모렐리아의 모렐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후반 3분 강남권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0분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북한은 1무1패(승점 1·골 득실 -2)로 네덜란드(1무1패·골 득실 -1)와 같은 전적을 올렸다.
그러나 골 득실에서 뒤져 멕시코(2승·승점 6), 콩고(1승1패·승점 3), 네덜란드에 이어 최하위로 밀렸다.
총 24개 팀이 4팀씩 6개조로 나뉘어 치르는 조별리그에서는 각 조 1, 2위 팀이 16강에 진출하고, 각 조에서 3위를 차지한 여섯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네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이에 따라 북한은 25일 콩고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통해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을 걸게 됐다.
’선수비 후역습’ 작전으로 나선 북한은 2011 유럽청소년(U-17) 선수권대회 우승팀인 네덜란드의 거센 공세를 막아내다가 후반 3분 주정철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의 머리를 맞고 흐른 것을 강남권이 잡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북한은 후반 30분 역습에 나선 네덜란드의 댄젤 그라벤베르흐에게 동점골을 내줘 다잡은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개최국 멕시코는 A조 2차전에서 콩고를 2-1로 꺾고 2연승을 올려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편 B조의 일본(1승1무·골 득실 +1)은 프랑스(1승1무·골 득실 +3)와 1-1로 비겼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2위에 올랐다.
같은 조의 아르헨티나(1승1패)는 자메이카(2패)를 2-1로 물리치고 첫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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