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우승 후보’ 브라질 4강 진출 실패

-코파아메리카- ‘우승 후보’ 브라질 4강 진출 실패

입력 2011-07-18 00:00
수정 2011-07-18 09: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승부차기서 한 골도 못 넣고 파라과이에 0-2 敗

세계 최강 ‘삼바 군단’ 브라질이 2011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브라질은 17일(현지시간) 오후 라플라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8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부차기에서 키커로 나선 선수 모두가 실축해 0-2로 패했다.

브라질은 경기 시작부터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였으나 전반 32분의 날카로운 헤딩 슛이 파라과이 골키퍼에 막히는 등 골 결정력 부재를 드러냈다.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한 것은 브라질이었으나 촘촘한 수비막을 짠 파라과이에 계속해서 막혔다.

결국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르게 된 브라질은 첫 키커 엘라누의 공이 골문을 벗어나고, 두 번째로 나선 실바의 공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세 번째와 네 번째 키커인 산투스와 히베로스까지 실축하면서 승부차기를 포함해 단 한 번도 파라과이의 골문을 열어 보지 못하고 패배했다.

한편 산 후안에서 열린 칠레와 베네수엘라의 경기에서는 베네수엘라가 2-1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2011코파 아메리카의 가장 강력한 두 우승후보인 아르헨티나에 이어 브라질도 8강에서 탈락하면서 남미 최대 축구 축제의 향방이 오리무중이 됐다.

4강전에서는 페루-우루과이, 파라과이-베네수엘라가 맞붙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