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테베스, 몸값 684억원에 이적협상 타결

맨시티 테베스, 몸값 684억원에 이적협상 타결

입력 2011-07-18 00:00
수정 2011-07-1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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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테베스(27·맨체스터 시티)의 이적 협상이 약 684억원에 타결됐다.

테베스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브라질 명문 코인티안스와 테베스 이적 협상을 사실상 타결했다고 AF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맨시티는 테베스의 이적료로 코인티안즈가 제시한 4천만 파운드(약 684억원)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맨시티의 로베르토 맨치니 감독이 밝혔다.

이적료 4천만 파운드는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높은 수준이다.

협상은 코인티안스와 테베스가 개인적인 문제를 조율하는 대로 마무리된다.

코인티안스는 지난 13일 이적료로 3천5백만 파운드 이상을 지급하는 것은 어렵다고 밝혔던 입장을 번복했다.

테베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기록하며 공동 득점왕을 차지하고 팀을 35년 만에 FA컵 우승으로 이끄는 등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5시즌 동안 총 209경기에서 93골을 기록했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서 딸과 부인이 사는 남미로 가게 된 테베스는 가족과 더 가까이 있고 싶다고 했던 그간의 바람을 이루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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