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귀화’ 문태종 태극마크 달았다

‘특별귀화’ 문태종 태극마크 달았다

입력 2011-07-22 00:00
수정 2011-07-22 13: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하승진·김주성·양동근 등 농구 국가대표 12명 확정

미국에서 귀화한 혼혈선수 문태종(36·인천 전자랜드)이 한국 농구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미지 확대
프로농구 귀화 혼혈선수인 문태종(오른쪽·36·인천 전자랜드)과 태영(33·창원 LG) 형제가 21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뒤 국적 증서를 펴든 채 웃음 짓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농구 귀화 혼혈선수인 문태종(오른쪽·36·인천 전자랜드)과 태영(33·창원 LG) 형제가 21일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뒤 국적 증서를 펴든 채 웃음 짓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대표운영협의회는 22일 경기도 용인 KCC 연습체육관에서 대표팀 운영·지원 회의를 열어 문태종을 다음 달 열리는 월리엄존스컵대회에 출전할 선수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문태종은 오는 25일 대표팀의 훈련장인 용인 KCC 연습체육관으로 건너가 바로 동료들과 손발을 맞출 계획이다.

문태종은 21일 동생인 태영(LG)과 함께 체육분야의 우수인재로 선정돼 한국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특별귀화 허가를 받았다.

그는 국가대표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선수 등록에 필요한 주민등록증과 여권을 발급받는 절차를 밟고 있다.

문태종은 외곽포가 탁월하다.

경기의 흐름을 틀어쥘 수 있는 클러치 슈터가 없다는 게 약점으로 지적된 대표팀은 문태종의 합류로 전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9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내년 런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게 목표다.

대표팀은 앞서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대회에서 실전 감각을 다듬을 계획이다.

문태종이 최종 선발됨에 따라 전태풍(KCC)·이승준(삼성)·문태영 등 다른 귀화선수들은 올해 대표팀에선 뛸 수 없게 됐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만 17세 이후에 귀화한 선수는 각국에서 한 명까지만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올해 대표팀 가드진에는 강병현(상무)·박찬희(인삼공사)·양동근(모비스)·이정석(삼성)이 포진했다.

포워드에는 문태종·김영환(상무)·양희종(인삼공사)·조성민(KT)이 발탁됐고, 센터진에는 김주성(동부)·하승진(KCC)·김종규(경희대)·오세근(인삼공사)이 선발됐다.

국가대표운영협의회는 국내 아마추어 대회와 국가대표 선발을 맡는 대한농구협회와 프로 리그를 운영하고 정상급 선수를 관리하는 KBL이 대표팀의 구성과 훈련, 파견 등 제반 사안을 논의하려고 만든 협의체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